2010년 4월 25일 일요일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창업기업 사례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창업기업 사례


기존 사업과는 조금은 관련성이 다른 분야이지만, 새로운 수익모델(BM, Business Model)을 개발하여 한단계 더 도약하고 있는 창업기업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러한 창업기업의 사례를 통해서 한가지 분야에서 성공을 했더라도 기업환경의 변화를 예측하여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영문교수가 운영하는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카페에서의 다양한 창업교육과 행사를 통해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창업기업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1. 이야기(대표 금훈섭)

1995년 이야기 정보통신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2000년 6월부터 초등교육전문 포털사이트인 에듀모아(www.edumoa.com)를 운영하기 시작하였으며, 2010년 4월 현재 4만2천명의 유료회원과 무료회원 74만이 에듀모아(www.edumoa.com)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관련 교육업체의 증가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기 시작하였으며, 최근 몇 년동안 2가지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였다.

첫째, 2005년 3월에 에듀모아 학습참고서 완간하고 2009년 1월부터 에듀모아 공부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전국 공부방 가맹점 60개를 운영하고 있다. 즉, 에듀모아 브랜드의 인지도를 활용하여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진출을 한 것이다.

둘째, 그동안 초등교과 과정 중심의 이야기 평생교육원의 운영을 2007년 3월에 사회복지분야 학점은행의 시범운영을 시작하여 일반 성인교육과정(ww.dreammoa.co.kr)으로 확대하고 2009년 10월에는 교과부 학점은행 평가인증을 받아 2010년 4월 현재 사회복지 분야의 10과목을 운영 중에 있으며, 2010년 5월 새롭게 15과목의 교육과정을 평가인증 준비를 하고 있다. 요약하면, 이야기는 초등교육 포털사이트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공부방 프랜차이즈 및 사회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점은행 운영의 2가지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여 매출이 한층 더 증가되고 있다.

2. 니케(대표 이인호)

니케의 이인호 대표는 약20년 동안 자동판매기 사업에 종사를 하였다. 자동판매기 사업은 자판기를 업체에 설치해 두고 니케에서 관리를 하거나 아니면 자판기 자체를 판매를 하는데, 판매보다는 거의 위탁 관리를 많이 하다 보니 위탁을 맡겨둔 업체에서 자판기를 빼달라고 하면 재고의 여지없이 하루아침에 사업장이 없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로 인해 매출이 안정적이지 못하며, 아울러 커피 믹스의 급속한 보급으로 인해 자판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 카페에서 진행하는 일본 보따리무역과 인터넷쇼핑몰 창업교육을 수강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2008년 11월에 인터넷쇼핑몰 니케(www.nikei.kr)를 오픈하게 되었으며, 2009년 7월부터 인터넷쇼핑몰을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가맹점 모집을 시작하였다. 2010년 4월 현재 니케에는 총14개의 가맹점이 등록되어 있는데, 200만원만 투자하면 니케에서 판매하고 있는 1,000여종의 나이키 신발 및 관련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인터넷쇼핑몰을 개발해 주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쇼핑몰 분야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에서 가맹점은 제품의 재고 부담 없이 쇼핑몰만 가지고 사업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 제품의 조달이나 발송은 본사가 하고 가맹점은 제품 판매에만 신경을 쓰면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즉, 니케는 자판기 사업을 20년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나이키 전문 인터넷쇼핑몰 분야의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어 수익성이 한층 더 증가되는 효과를 낳았다.

3. 순아트(대표 강영원)

순화실 미술학원(cafe.daum.net/artssoon)을 운영하고 있는 강영원 대표는 인터넷의 확산에 따라 미술분야를 인터넷이라는 공간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하였다. 특히 투잡으로 경북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부인(이소정)과 함께 청바지, 한복, 구제청바지 및 의류 등에 직접 직물물감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구제 청바지 등에 천연염색 및 리품을 하여 5만원~50만원의 가격으로 옥션과 G마켓 등의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재활용품 및 구제청바지 의류 등에 디자인 및 그림 등을 그려서 가치 높은 명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수익모델의 개발에 성공하였다.

최근에는 순화실 미술학원과 연계하여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교육을 하여 일자리를 제공하며 주민의 삶을 질을 높이는 사회적 기업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금부족, 운영예산 및 위탁 판매처 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폐품으로 명품을 만들 수 있다는 일념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

즉, 순아트의 강영원 대표는 미술학원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의 창업을 인터넷이라는 공간으로 옮기면서 청바지에 그림을 그려서 옥션, G마켓 등의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수익모델의 추가로 인해 년간 3,000만원의 추가 수입을 창출하게 되었다.

4. 계명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김영문교수의 조언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한 가지 분야에서 크게 성공하는 것이 희망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지속적인 경기침체, 청년실업자의 급속한 증대, 고령자 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그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의 주력 창업아이템 외에 1-2가지의 수익모델(BM, Business Model)을 추가적으로 개발하여 수익창출원(CASH COW)을 다양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즉, 창업자가 적어도 2~3가지의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주력 창업분야에서 외부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매출이 급락하더라도 추가적인 수익모델에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볼 때에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