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창업보육센터' 개소
온라인상에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 사이버 창업보육센터가 문을 연다.
계명대학교 김영문 교수(경영정보학과)는 최근 학교 산업경영연구소의 운영위원회로부터 사이버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승인을 받아 오는 6일 ‘e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한다고 31일 밝혔다.
e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에 물리적인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을 제외하면 기존 창업보육센터와 똑같은 기능을 한다. 오히려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적, 국제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해 보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다.
입주기업 모집과 보육서비스,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창업관련 컨설팅 서비스,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교육 및 행사개최, 창업관련 서적출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을 관리할 창업보육매니저 외에 법률전문가, 변리사, 법무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인터넷쇼핑몰전문가, 홍보전문가 등 20여명의 창업전문가를 창업전문위원으로 위촉해 온라인 네트워크를 거쳐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영문 교수는 “e창업보육센터 운영으로 생긴 수익금의 50%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부하고, 나머지는 장애인과 모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자립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창업보육센터와 관련된 내용은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3일까지 1차로 입주기업도 모집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