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1인 기업 시대가 열린다

1인 기업 시대가 열린다


‘1인 기업 시대가 열린다’

올해는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가 전 서계에 파장을 미치면서 국내에서도 1997년 외환위기 당시와 같은 대량실직 사태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또 다시 창업시장은 매우 치열한 상태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사)한국소호진흥협회 공동회장(대구경북협의회장)인 김영문 계명대 교수에 따르면 내년 창업시장은 소자본창업 무점포창업 재택창업 소호(SOHO) 1인기업 등의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창업자들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교수는 특히 내년은 1인 기업 시대가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런 1인 기업 시대에 잘 적응하기 위한 10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정부의 창업지원제도를 잘 활용하라= 정부는 어느 해 보다도 창업시장 활성화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향후 5년간 18만개의 1인 지식기업을 창업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분야의 정부지원 정책을 사전에 조사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인맥을 구축하라= 불황기 창업을 할 때는 충성도 높은 단골고객 확보가 적정 매출의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커뮤니티 운영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는 다음과 네이버에서 카페를 운영해 구축할 수 있는데, 최근 인터넷쇼핑몰 혹은 오픈마켓 창업자들도 커뮤니티의 개설과 운영에 속속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키워드 광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라= 1인 기업이 당면하는 판로개척으로, 다양한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1인 기업의 경우 인력과 자금의 한계 때문에 많은 홍보비용을 지출할 수 없기 때문에 포털사이트의 키워드 광고를 통해 목표고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무차별적 전단지 광고보다 월1-2만원의 키워드 광고비만 투자해도 하루에 수십명의 목표고객에게 정확하게 홍보할 수 있다.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1인 기업은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과 서비스 분석을 통해 틈새시장을 찾고 그것에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어떤 틈새시장에 집중할 것인가 하는 것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창업자의 경험과 노하우, 시장세분화 등을 통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숍인숍 창업에 관심을 가져라= 경기상황이 나빠지면 점포의 보증금 권리금 월세 등이 급속하게 하락하게 되는데, 몇 달전에 비해 점포비용이 저렴하다고 해서 성급하게 점포를 구했다가는 매출이 조금 상승한다 하더라도 점포관련 비용에서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숍인숍 창업을 통해 창업 준비에 따른 고정비용을 절감하고 여유 자금은 나중의 상황변화를 고려해 당분간 비축해 두는 것이 좋다.

▲건강과 체력을 잘 관리하라= 1인 기업은 혼자서 멀티플레이어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가까운 거리는 걸으면서 운동을 대신하고, 컴퓨터 인터넷 휴대폰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도 체력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아웃소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라= 1인 기업이 창업 시점부터 모든 것을 갖추려고 하면 시간도 너무 많이 소모되고 많은 재정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아웃소싱을 통해 창업기업의 핵심요소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외부에서 조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통해 창업에 따른 제반 비용 및 인력수요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해외창업아이템을 벤치마킹하라=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창업시장은 해외에서 도입되거나 벤치마킹한 창업아이템들이 크게 인기를 끈 것은 물론 수명 또한 상대적으로 길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창업아이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창업아이템을 벤치마킹해 국내 시장의 환경에 맞게 도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수익모델을 다양화시켜라= 실패한 창업자들의 문제 중 하나는 바로 한가지 아이템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다양한 수익모델을 찾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불황기에는 적어도 2-3개의 수익모델 혹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렇게 함으로써 수익의 원천을 다양화시킬 수 있다.

▲1인 기업의 창업자를 브랜드화시켜라= 1인 기업에서는 제품이 브랜드가 되는 것이 아니라 1인 기업의 창업자가 브랜드가 돼야 한다.

고객은 창업자를 보고 창업자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1인 기업의 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영문 고수는 “이제 한국의 창업시장은 벤처기업의 시대, 닷컴기업의 시대, 프랜차이즈기업의 시대에 이어 소호(SOHO)와 1인 기업 시대를 향하고 있다”면서 “2009년에 시작된 1인 기업 시대는 분명 이전의 창업시장과는 다른 특징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성공적 창업을 위해서도 중요할 것”이라며 “대박이나 신화라는 용어는 이제 창업시장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이며, 자신의 경험, 재능 그리고 취미를 1인 기업으로 발전시키는 창업자들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신문 강선일기자

2008년 12월 23일 화요일

2009년은 1인 기업 시대 원년

2009년은 1인 기업 시대 원년
계명대 김영문 교수, 1인기업시대 전략 밝혀


1997년 11월에 한국경제는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큰 변화가 몰려왔다.

가장 큰 변화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창업시장에는 벤처기업, 닷컴기업, 프랜차이즈기업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개념과 형태의 창업들이 크게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2009년에도 1990년대 말과 같은 대량실직 사태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창업시장이 매우 치열한 형태로 변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1990년 말과는 달리 창업시장은 소자본창업, 무점포창업, 재택창업, 소호(SOHO), 1인기업 등의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창업자들이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9년에는 1인기업의 시대가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명대학교 김영문교수(한국소호진흥협회 공동회장)는 "한국의 창업시장은 벤처기업의 시대, 닷컴기업의 시대, 프랜차이즈기업의 시대에 이어 소호와 1인 기업의 시대를 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분명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창업시장의 특징을 뵤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제시하는 1인기업의 시대를 적응하기 위한 10가지 전략을 살펴보자.

1. 정부의 창업지원제도를 잘 활용하라

현재 정부는 어느 해 보다도 창업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향후 5년간 18만개의 1인지식기업을 창업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창업자들은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의 정부지원정책을 사전에 조사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 커뮤니티의 운영을 통해 인맥을 구축하라

불황기에 창업을 할 때에는 충성도 높은 단골고객의 확보가 적정 매출의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커뮤니티의 운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는 다음(daum)과 네이버(naver)에서 카페(cafe)를 운영하여 구축할 수 있는데, 최근 인터넷쇼핑몰 혹은 오픈마켓(open market) 창업자들도 커뮤니티의 개설과 운영에 속속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3. 키워드 광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라

1인기업이 당면하는 판로개척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1인기업의 경우에는 인력과 자금의 한계 때문에 많은 홍보비용을 지출할 수 없다는 것이며, 포털사이트의 키워드 광고를 통해 목표고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무차별적인 전단지 광고보다는 월1-2만원의 키워드 광고비만 투자해도 하루에 수 십명의 목표고객에게 정확하게 홍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4.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1인기업은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분석을 통해서 틈새시장(niche market)을 찾고 그것에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틈새시장에 집중할 것인가 하는 것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창업자의 경험과 노하우, 시장세분화 등을 통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5. 숍인숍 창업에 관심을 가져라.
경기상황이 나빠지면 점포의 보증금, 권리금, 월세 등이 급속하게 하락하게 되는데, 몇 달전에 비해 점포비용이 저렴하다고 해서 성급하게 점포를 구했다가는 매출이 조금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점포관련 비용에서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숍인숍(shop in shop) 창업을 통해 창업 준비에 따른 고정비용을 절감하고 여유 자금은 나중의 상황변화를 고려하여 당분간 비축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6. 건강과 체력을 잘 관리하라

1인기업은 혼자서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까운 거리는 걸으면서 운동을 대신하고, 컴퓨터, 인터넷, 휴대폰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도 체력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7. 아웃소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라

1인기업이 창업의 시점부터 모든 것을 갖추려고 하면 시간도 너무 많이 소모되는 것은 물론 많은 재정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아웃소싱(outsourcing)을 통해 창업기업의 핵심요소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외부에서 조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통해 창업에 따른 제반 비용 및 인력수요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8. 해외창업아이템을 벤치마킹하라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창업시장을 보면 해외에서 도입되거나 벤치마킹한 창업아이템들이 크게 인기를 끌은 것은 물론 수명 또한 상대적으로 길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창업아이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창업아이템을 벤치마킹하여 국내 시장의 환경에 맞게 도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9. 수익모델을 다양화시켜라

실패한 창업자들의 문제 중의 하나는 바로 한 가지 아이템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다양한 수익모델을 찾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불황기에는 적어도 2-3개의 수익모델 혹은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렇게 함으로써 수익의 원천을 다양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10. 1인기업의 창업자를 브랜드화시켜라

1인기업에서는 제품이 브랜드가 되는 것이 아니라 1인기업의 창업자가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고객은 창업자를 보고 창업자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1인기업의 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최용식 기자]

2008년 12월 22일 월요일

김영문 교수 '창업 전략 10가지' 제시

"내년 창업시장 1인 기업시대 원년 될 것"

김영문 교수 '창업 전략 10가지' 제시
"성공하려면 창업자 본인을 브랜드화"
키워드 광고 · 해외 아이템 참고 눈길


내년엔 창업시장이 매우 치열한 형태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가 전 세계로 영향을 미치면서 한국에서도 문을 닫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내년에는 1990년대말과 같은 대량실직 사태가 예고돼 있다.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줄줄이 쓰러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90년대말과는 달리 내년 창업시장은 소자본창업, 무점포창업, 재택창업, 소호(SOHO), 1인기업 등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1인기업의 시대가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높은 가운데, 1인기업 시대 창업자들이 잘 적응하기 위한 10가지 전략을 사랑나눔회 회장 김영문 계명대 교수(경영정보학과)가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의 창업지원제도를 잘 활용하라= 향후 5년간 18만개의 1인지식기업을 창업시키겠다고 밝히는 등 정부의 창업시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창업자들은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의 정부지원정책을 사전에 조사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뮤니티의 운영을 통해 인맥을 구축하라= 불황기에 창업을 할 때는 충성도 높은 단골고객의 확보가 적정 매출의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커뮤니티의 운영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다. 커뮤니티는 다음(daum)과 네이버(naver) 등에서 카페(cafe)를 운영하며 구축할 수 있는데, 최근 인터넷쇼핑몰 혹은 오픈마켓(open market) 창업자들도 커뮤니티의 개설과 운영에 속속 나서고 있다.

△키워드 광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라= 1인기업이 당면하는 판로개척을 위해서는 다양한 홍보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1인기업의 경우에는 인력과 자금의 한계 때문에 많은 홍보비용을 지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목표고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의 키워드 광고를 잘 활용한다면 예상 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1인기업은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분석을 통해 틈새시장을 찾고, 그것에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어떤 틈새시장에 집중할 것인가 하는 것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창업자의 경험과 노하우, 시장세분화 등을 통해 결정된다.

△숍인숍 창업에 관심을 가져라= 경기상황이 나빠지면 점포의 보증금·권리금·월세 등이 급속하게 하락하게 되는데, 몇 달 전에 비해 점포비용이 저렴하다고 해서 성급하게 점포를 구했다가는 매출이 상승하더라도 점포 관련 비용에서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숍인숍(shop in shop) 창업을 통해 창업 준비에 따른 고정비용을 절감하고 여유 자금은 나중의 상황변화를 고려하여 당분간 비축해 두는 것이 좋다.

△건강과 체력을 잘 관리하라= 1인기업은 혼자서 멀티플레이어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까운 거리는 걸으면서 운동을 대신하고, 컴퓨터·인터넷·휴대폰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도 체력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아웃소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아웃소싱(outsourcing)을 통해 창업기업의 핵심요소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외부에서 조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창업에 따른 제반 비용 및 인력수요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해외창업아이템을 벤치마킹하라=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창업시장을 보면 해외에서 도입되거나 벤치마킹한 창업아이템들이 크게 인기를 끈 것은 물론, 수명 또한 상대적으로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창업아이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선진국에서 검증된 창업아이템을 벤치마킹해 국내시장의 환경에 맞게 도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 중 하나다.

△수익모델을 다양화시켜라= 실패한 창업자들의 문제 중 하나는 바로 한 가지 아이템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다양한 수익모델을 찾는 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특히 불황기에는 적어도 2~3개의 수익모델 혹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수익의 원천을 다양화시킬 수 있다.

△1인기업의 창업자를 브랜드화시켜라= 1인기업에서는 제품이 브랜드가 되는 것이 아니라 1인기업의 창업자가 브랜드가 돼야 한다. 고객은 창업자를 보고 창업자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남일보

[시선집중 이 사람!] 계명대 김영문 교수

[시선집중 이 사람!] 계명대 김영문 교수
"내년 소외층 창업지원 전념"
2005년부터 카페 개설 '창업전도사'
아이템 선정 이상으로 사전준비 중요


17일 저녁7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경영대 307호. 20대 아가씨부터 60대 노인까지 30여명이 미시우먼 대표 전임경(36ㆍ여)씨의 보따리무역 성공학 강의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중국 최대의 이우(義烏)시장을 둘러싼 개인무역이 이날 주제였다. 2시간여 강의동안 "보따리무역 창업은 어떻게 하느냐", "물품대금은 어떻게 지급하느냐" 등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날 창업세미나를 마련한 계명대 김영문(47ㆍ경영정보학) 교수는 "예비창업자는 '아이템'만 우선 찾는 경향이 있지만 철처한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창업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김영문 교수가 최근 10년간의 경험을 집대성, 새로운 형태의 창업사관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대량실업의 우려가 커지는 내년을 대비, 장애인과 모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창업준비과정이다. 김 교수는 이미 비영리 민간단체인 '사람나눔회'도 설립하고 1년반동안 사회복지사 2급자격증 과정을 공부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IMF때는 실직자들이 약간의 돈이라도 쥐고 있었지만 최악의 경기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서민들의 주머니가 텅텅 빌 것"이라는 그는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1인기업(소호)을 우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창업강좌를 시작한 것은 IMF 직후인 1998년이다. 한국소호벤처창업협의회를 처음 만들어 실직자 등을 상대로 창업 교육과 현장 탐방, 무료창업 컨설팅 등을 이어갔다. 매년 60회 안팎의 창업강좌에 30∼40명의 수강생들이 10년 이상 지속됐으니 어림잡아도 2만명이 거쳐간 셈이다. 참가비의 절반은 초청강사에게, 절반은 불우시설에 기부하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그가 창업전도사의 명성을 얻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2005년 9월 창업강좌에 참가하기 힘든 장애인의 희망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라는 카페를 열었다.


이곳에는 김 교수가 직접 현장에서 캠코드로 찍은 창업 동영상이 811개나 올려져있다. 이론과 실무, 사례, 창업아이템 등 온갖 내용을 망라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다음의 창업동영상중 27%에 해당하는 양이다.

카페 회원도 1만9,000여명에 이르고 창업성공 사례도 끝이 없다. 대구의 한 50대중반 남성은 우리나라에서 생리대를 가장 많이 팔고 있고 40대 대구사람은 축구화와 농구화, 풋살화 등 3종류의 신발만 일본과 보따리무역하면서 인터넷쇼핑몰을 운영, 연간 1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06년 12월에는 '한권으로 끝나는 창업길라잡이 창업학'이라는 672쪽짜리 책도 썼다. 두께가 장난이 아닌 것이 축적된 정보량을 대변하고 있다.

"10여년간 캠코더를 하나 걸치고 동대문과 남대문, 화곡동 시장과 일본 오사카 등 국내외 도매시장과 창업현장을 틈만 나면 누볐다"는 그는 "창업도 기초체력이 튼튼할 경우 아이템을 고르는 눈이 절로 뜨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2, 3개 정도로 창업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김영문 교수는 "실직자가 늘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만큼 내년에는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창업 세미나를 집중적으로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2009년의 창업시장전망] 1인기업의 시대가 열린다.

[2009년의 창업시장전망] 1인기업의 시대가 열린다.


1997년 11월에 한국경제의 위기로 인해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한국에는 큰 변화가 몰려왔다. 그 중의 하나는 바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창업시장이 전에 없이 크게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창업이 나타났는데, 특히 벤처기업, 닷컴기업, 프랜차이즈기업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개념과 형태의 창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후 십여년이 지난 2008년에는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로 인해 전세계로 영향을 미치면서 또 다시 한국에서 중소기업들부터 하루에 수 십개씩 망하고 있으며 2009년에도 1990년대 말과 같은 대량실직 사태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줄줄이 쓰러질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서민들의 경제난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는 시점에서 또 다시 창업시장이 매우 치열한 형태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1990년 말과는 달리 창업시장은 소자본창업, 무점포창업, 재택창업, 소호(SOHO), 1인기업 등의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창업자들이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1인기업의 시대가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1인기업의 시대를 잘 적응하기 위한 10가지 전략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정부의 창업지원제도를 잘 활용하라.

현재 정부는 어느 해 보다도 창업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향후 5년간 18만개의 1인지식기업을 창업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창업자들은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의 정부지원정책을 사전에 조사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 커뮤니티의 운영을 통해 인맥을 구축하라.

불황기에 창업을 할 때에는 충성도 높은 단골고객의 확보가 적정 매출의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커뮤니티의 운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는 다음(daum)과 네이버(naver)에서 카페(cafe)를 운영하여 구축할 수 있는데, 최근 인터넷쇼핑몰 혹은 오픈마켓(open market) 창업자들도 커뮤니티의 개설과 운영에 속속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3. 키워드 광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라.

1인기업이 당면하는 판로개척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1인기업의 경우에는 인력과 자금의 한계 때문에 많은 홍보비용을 지출할 수 없다는 것이며, 포털사이트의 키워드 광고를 통해 목표고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무차별적인 전단지 광고보다는 월1-2만원의 키워드 광고비만 투자해도 하루에 수 십명의 목표고객에게 정확하게 홍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4.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1인기업은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분석을 통해서 틈새시장(niche market)을 찾고 그것에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틈새시장에 집중할 것인가 하는 것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창업자의 경험과 노하우, 시장세분화 등을 통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5. 숍인숍 창업에 관심을 가져라.

경기상황이 나빠지면 점포의 보증금, 권리금, 월세 등이 급속하게 하락하게 되는데, 몇 달전에 비해 점포비용이 저렴하다고 해서 성급하게 점포를 구했다가는 매출이 조금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점포관련 비용에서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숍인숍(shop in shop) 창업을 통해 창업 준비에 따른 고정비용을 절감하고 여유 자금은 나중의 상황변화를 고려하여 당분간 비축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6. 건강과 체력을 잘 관리하라.

1인기업은 혼자서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까운 거리는 걸으면서 운동을 대신하고, 컴퓨터, 인터넷, 휴대폰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도 체력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7. 아웃소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라.

1인기업이 창업의 시점부터 모든 것을 갖추려고 하면 시간도 너무 많이 소모되는 것은 물론 많은 재정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아웃소싱(outsourcing)을 통해 창업기업의 핵심요소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외부에서 조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통해 창업에 따른 제반 비용 및 인력수요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8. 해외창업아이템을 벤치마킹하라.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창업시장을 보면 해외에서 도입되거나 벤치마킹한 창업아이템들이 크게 인기를 끌은 것은 물론 수명 또한 상대적으로 길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창업아이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창업아이템을 벤치마킹하여 국내 시장의 환경에 맞게 도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9. 수익모델을 다양화시켜라.

실패한 창업자들의 문제 중의 하나는 바로 한 가지 아이템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다양한 수익모델을 찾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불황기에는 적어도 2-3개의 수익모델 혹은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렇게 함으로써 수익의 원천을 다양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10. 1인기업의 창업자를 브랜드화시켜라.

1인기업에서는 제품이 브랜드가 되는 것이 아니라 1인기업의 창업자가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고객은 창업자를 보고 창업자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1인기업의 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한국의 창업시장은 벤처기업의 시대, 닷컴기업의 시대, 프랜차이즈기업의 시대에 이어 소호(SOHO)와 1인기업의 시대를 향하고 있다. 2009년에 시작된 1인기업의 시대는 분명 이전의 창업시장과는 다른 특징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도 중요할 것이다. 아울러 대박, 신화라는 용어는 이제 창업시장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이며, 자신의 경험, 재능 그리고 취미를 1인기업으로 발전시키는 창업자들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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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개: 김영문(金榮文, Kim, Young-Moon, 少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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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
사랑나눔회(대구광역시 인가 비영리민간단체) 회장
(사)한국소호진흥협회 공동회장 (대구경북협의회장)
다음(daum)과 네이버(naver)의 '창업길라잡이' 카페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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