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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0일 목요일

(길따라) 깨달음의 손갖춤을 하고 있는 열암곡 석불좌상

열암곡 석불좌상은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에 있는 8~9세기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이며, 1979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남산 배운골의 동쪽 지류인 새갓골 절터에 있는데, 흔히 열암골 석불좌상으로 부르지만 새갓골이 정확한 명칭이라고 합니다.

현재 머리는 없어졌고 불상 주위에 광배(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해서 머리나 등의 뒤에 광명을 표현한 둥근 빛)와 대좌가 흩어져 있습니다.

또한, 불상은 원래 머리 부재·파손 상태였으나, 2005년 머리(불두)가 발견되어 복원·정비되었으며, 대좌의 중간받침돌도 새로 만들어 넣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편, 열암곡 석불좌상은 석굴암 본존불 이후 남산에 조성된 불상 중에서 우수한 조형성을 간직하고 있는 동시에 광배를 지고 대좌에 앉은 채 남산의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흔치 않은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소]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산123







2026년 7월 27일 월요일

(길따라) 단종 및 사육신을 배신한 김질 묘

 김질(1422~1478)은 성삼문, 신숙주 등과 함께 문종의 총애를 받았으며, 단종이 즉위하자 집현전 학사였던 김질은 단종을 보필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양 대군이 왕위를 찬탈하자 집현전 학사들이 단종 복위 운동을 꾀하였는데, 이때 김질은 그 일원으로 성삼문 등과 모의하였으나 거사 직전에 수양 대군에게 이를 밀고하였다고 합니다.

이 고변으로 김질은 세조로부터 공조 판서, 병조 판서, 의정부 우참찬, 경상도 관찰사를 역임하고 1468년(세조 14)에는 우의정에 이어 좌의정에 올랐다고 합니다.

김질의 배신으로 인해 단종 복위 사건의 주동자 70여 명의 처형을 시작으로 삼족 멸문에 따른 친족 사형 및 여파로 인한 사사(단종·금성대군 등)까지 포함해 500~800여 명이 희생된 조선 초기 최대 규모의 정치적 비극이었다고 합니다.

한편, 김질 묘는 아래의 주소에 주차를 한 후에 오른편 콘크리트 길을 따라 3-4분 정도만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247번길 4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