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7일 화요일

1인기업 및 소규모업체 성공전략 10가지

1인기업 및 소규모업체 성공전략 10가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의 입장에서 보면 창업의 초기단계에서부터 많은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자금도 많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요즈음 같은 불경기에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는 1인기업의 형태로 창업을 하거나 소규모업체로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있어서 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몇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컴퓨터와 인터넷 관련 실무지식의 습득

1인 혹은 소수의 인력으로 창업을 하는 경우에는 HTML, 포토샵, 디카촬영방법, 동영상촬영 및 제작방법 등의 실무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웹사이트, 카페(cafe) 및 블로그(blog)를 운영함에 있어서 이러한 지식들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외부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개발하고 운영하도록 할 수도 있으나, 요즈음 같은 불경기에는 한 푼이라도 절약해야 한다.

2. 아웃소싱과 제휴를 통한 경비절감

창업의 초기단계에서 모든 것을 갖출 수는 없는 것이며, 또한 핵심 성공요소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아웃소싱과 제휴를 통해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웃소싱은 생산, 판매, 홍보 등 창업과정상의 모든 분야에서 가능한데, 창업기업의 상황을 고려하여 한 가지 혹은 여러 가지 분야에서 외부기업과 아웃소싱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3. 체계적인 홍보전략의 수립

창업자가 망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결국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인쇄물홍보, 온라인홍보, 동영상홍보, 키워드광고 등의 다양한 홍보전략을 수립하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홍보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예를 들어 인터넷을 활용한 홍보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도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4. 커뮤니티의 구축 및 활용

장기적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잘 형성하기 위해서는 창업자를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요즈음은 옥션, G마켓 등과 같은 오픈마켓에서 창업을 하더라도 별도의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창업자들이 많은 실정이다. 아울러, 많은 인터넷쇼핑몰 창업자들 역시 다음(daum) 혹은 네이버(naver)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데, 커뮤니티의 회원들로 하여금 인터넷쇼핑몰에 방문하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5. 국내외 도매시장의 방문 및 인맥구축

현재 국내에는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화곡동 도매시장 등 주요 도매시장이 있다. 일본에는 오사카 도매시장 그리고 중국에는 이우 및 광저우 도매시장 등이 있다. 이러한 국내 및 해외시장을 자주 방문하여 상인들과 인맥을 구축해 두면 장기적으로 물품을 공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템을 찾을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사실, 공장을 설립하거나 OEM 등의 형태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면 결국 국내 및 해외 도매시장을 자주 탐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6. 창업시장의 변화에 적응

한국의 경우에는 창업시장의 변화가 심하고, 창업아이템의 수명주기가 매우 짧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잠시 반짝하고 시장에서 인기가 떨어지거나 사라져버리고 없는 아이템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창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고객의 변화, 창업시장의 동향에 대해 꾸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창업기사의 검색 및 읽기, 창업박람회의 참관, 경제신문의 구독 등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7. 판로개척

창업자가 취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어떠한 방법으로 판매할 것인가를 사전에 계획해야 한다. 많은 창업자들의 경우에는 일단 제품을 생산하거나 구매한 후에 생각하는데, 사전에 다양한 판로개척에 대한 조사 및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판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하여 생각할 수 있으며, 소매와 도매로도 구분할 수 있다.

8. 멘토링 네트워크의 구축

아직도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좋은 아이템 하나만 찾으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성공적인 창업은 아이템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1인 창업자의 경우에는 애로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도움이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멘토(Mentor)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법률, 세무, 홍보, 판로개척 등의 분야에서 수시로 자문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네트워크를 구축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9.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 참여

현재 다음(daum) 혹은 네이버(naver)에는 수 만개의 창업관련 커뮤니티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회원이 5,000명 이상 되는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과 행사에도 참여하고, 번개모임에도 참여하면서 정보도 얻고 인맥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한 커뮤니티에 참여해 보면, 의외로 좋은 아이템도 얻을 수 있고 성공적인 창업자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10. 발품을 팔아서 현장을 탐방

우선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부터 걸어 다니면서 유심히 살펴보면, 작은 점포에서도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창업자들이 많다. 또한 신문이나 방송에서 소개되는 성공창업사례들을 직접 방문하여 성공비결을 직접 듣고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난히도 변덕이 심한 한국의 창업시장에서 영원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템이 없듯이, 현장을 탐방하다보면 새로운 업종을 찾을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업종에서의 노하우를 자신의 업종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한다.

한국에서 실패하는 창업자들의 비율이 높은 것은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창업시장에 뛰어 든다는 것과 너무 성급한 기대수익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특히 1인 혹은 소규모 창업의 경우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평생 동안 하겠다는 생각으로 매월 조금씩 수익을 증가시켜 가겠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아울러, 창업 후 6개월 혹은 1년은 실험창업의 형태로 소규모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조금씩 사업의 규모를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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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개: 김영문(金榮文, Kim, Young-Moon, 少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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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
사랑나눔회(대구광역시 인가 비영리민간단체) 회장
(사)한국소호진흥협회 공동회장 (대구경북협의회장)
다음(daum)과 네이버(naver)의 '창업길라잡이' 카페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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