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1일 화요일

국내 20대 창업자의 현황 조사(4)

국내 20대 창업자의 현황 조사(4)

● 직원의 수 및 연매출

(1) 직원의 수: 20대 창업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의 수를 살펴보면, 3-5명이 전체의 44.6%(250개 기업)로 제일 많고, 그 다음으로 6-10명이 23.4%(131개 기업), 1-2명이 16.6%(93개 기업), 11-15명이 4.5%, 16명 이상이 2.7%인 조사되었다. 하지만, 전체의 8,2%는 직원이 전혀 없는 1인 창업(나홀로 창업)의 형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 연매출: 20대 창업기업의 년매출을 보면, 1백-3천만이 전체의 23.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5천-1억이 10.2%, 1억-2억이 8.4%, 3천-5천만이 6.7%, 2억-5억이 5.5%, 5억 이상이 3.2%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연매출이 전혀 없는 20대 기업이 전체의 42.6%를 차지하고 있었다.

● 업종 및 제조공장 보유여부

(1) 업종: 20대 창업자의 업종을 살펴보면, 정보처리 및 컴퓨터 관련업이 전체의 4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기타서비스업(12.1%), 디자인산업(7.5%), 전자부품 등 제조업(5.3%), 기계장비제조업(4.3%), 연구개발.과학서비스업(4.3%), 오락문화서비스업(3.7%) 등으로 조사되었다.

(2) 제조공장의 보유여부: 20대 창업자가 제품을 생산할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은 2.9%에 불과하며, 나머지 97.1%는 제조공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결론

본 조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20대 창업이 활발하다는 것이며, 앞으로도 20대 청년창업은 더욱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이제 취업보다는 창업의 길로 들어선 20대가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이 있는 것 같다.

(1) 아직도 21.4%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창업보육센터에 예비창업자의 신분으로 입주해 있으며, 전체의 8,2%는 직원이 전혀 없는 1인 창업(나홀로 창업)의 형태라는 것이다.

(2) 연매출이 전혀 없는 20대 기업도 전체의 4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창업분야가 정보처리 및 컴퓨터 관련업(전체의 48%)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창업넷이 제공하는 정보만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나, 20대 창업의 현황 혹은 과제를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면담 혹은 설문조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즉, 20대에 창업한 이유, 창업과정상의 주요 애로사항, 기술개발의 정도 및 판로개척 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 한다면, 국내에서 20대 창업의 활성화 및 효과적인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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