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1일 화요일

국내 20대 여성창업자의 현황 조사(2)

국내 20대 여성창업자의 현황 조사(2)

● 기업형태 및 벤처기업 확인여부

(1) 기업형태: 20대 여성창업자의 기업형태는 개인기업이 전체의 58.2%로 제일 많고, 그 다음으로 예비여성창업자(사업등록을 하지 않음)가 22.4%, 법인이 19.4%,로 조사되었다.

(2) 벤처기업 확인여부: 20대 창업기업 중에서 벤처기업으로 확인을 받은 경우는 전체의 1.5%에 불과하며, 나머지 98.5%는 벤처기업 확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직원의 수 및 연매출

(1) 직원의 수: 20대 창업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의 수를 살펴보면, 3-5명이 전체의 41.8%로 제일 많고, 그 다음으로 1-2명이 29.8%, 6-10명이 14.9%, 10명 이상이 6%인 조사되었다. 하지만, 전체의 7.5%는 직원이 전혀 없는 1인 창업(나홀로 창업)의 형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 연매출: 20대 창업기업의 연매출을 보면, 연매출이 전혀 없는 20대 기업이 전체의 49.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백-3천만이 전체의 19.4%, 그 다음으로 5천-1억이 11.9%, 1억-2억이 9%, 3천-5천만이 6%, 2억 이상이 4.5%로 조사되었다.

● 업종 및 제조공장 보유여부

(1) 업종: 20대 여성창업자의 업종을 살펴보면, 정보처리 및 컴퓨터 관련업이 전체의 43.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디자인산업(17.9%), 기타서비스업(9%), 바이오.환경산업(9%) 등으로 조사되었다.

(2) 제조공장의 보유여부: 20대 여성창업자가 제품을 생산할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은 1.5%에 불과하며, 나머지 98.5%는 제조공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결론

본 조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20대 여성창업이 활발하다는 것이며, 앞으로도 20대 청년창업은 더욱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이제 취업보다는 창업의 길로 들어선 20대가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이 있는 것 같다.

(1) 아직도 22.4%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창업보육센터에 예비여성창업자의 신분으로 입주해 있으며, 전체의 7.5%는 직원이 전혀 없는 1인 창업(나홀로 창업)의 형태라는 것이다.

(2) 연매출이 전혀 없는 20대 기업도 전체의 4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창업분야가 정보처리 및 컴퓨터 관련업(전체의 43.3%)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창업넷이 제공하는 정보만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나, 20대 여성창업의 현황 혹은 과제를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면담 혹은 설문조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즉, 20대에 창업한 이유, 창업과정상의 주요 애로사항, 기술개발의 정도 및 판로개척 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 한다면, 국내에서 20대 여성창업의 활성화 및 효과적인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