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1일 화요일

국내 20대 여성창업자의 현황 조사(1)

국내 20대 여성창업자의 현황 조사(1)

□ 조사 목적

최근 경기가 또 다시 위축되고 있으며,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하고 있는 20대 청년실업의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대학을 졸업 한 후에는 취업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서 요즈음은 창업을 하는 20대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 20대 여성창업자가 어느 정도가 있으며, 주로 어떤 분야에 창업을 하고 있는지 등 20대 여성창업자(혹은 20대 여성창업기업)의 현황에 대해 조사하고자 한다.

□ 조사 방법

국내 총291개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총3,833개의 입주기업 중에서 20대 여성창업자의 현황에 대해 조사하였다. 즉, 창업당시에 연령이 20대인 여성창업자의 현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중소기업청이 운영하고 있는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이용하였으며, 조사기간은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12일 동안 실시하였다.

참고로 지난 5월에 중소기업청에서는 전국 창업보육센터의 운영 및 각 창업보육센터의 창업넷 자료관리 실태를 평가하였기 때문에, 현재 창업넷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100% 정확하다고 판단된다.

□ 주요 결과

국내 총291개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총3,833개의 입주기업 중에서 20대 여성창업자는 총67개 기업으로서 전체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대 여성창업자를 주요 요인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20대 여성창업자의 인구통계학적인 특성

(1) 창업당시 연령(만): 20대 여성창업자들의 창업당시 연령을 살펴보면, 28-29세가 전체의 35.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26-27세가 31.4%, 23-25세가 20.9%, 22세 이하가 11.9%로 조사되었다. 또한 만25세 이하의 여성창업자도 전체의 32.8%로 나타났으며, 예상보다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2) 여성창업자의 학력: 20대 여성창업자들의 학력을 보면, 전문대학 혹은 대학 졸업자가 전체의 86.6%로 제일 많고, 그 다음으로 대학원 이상이 7.5%, 그리고 고졸 이하가 5.9%로 조사되었다.

(3) 전공: 20대 여성창업자의 전공을 살펴보면, 이공학계열이 전체의 31.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인문계열이 26.9%, 예체능계열이 19.4%, 사회계열이 11.9% 등으로 조사되었다.

● 창업년도 및 입주년도

(1) 창업년도: 1995년부터 1999년 사이에 창업한 20대 여성창업기업의 수는 불과 2개였으나, 2000년에는 8개, 2001년에는 16개, 2002년에는 16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2003년에도 6월 10일 현재 이미 12개가 창업되었다. *)

(2) 창업보육센터 입주년도: 1999년 이전에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여성창업자가 전혀 없었으나, 2000년에는 7개, 2001년에는 14개, 2002년에는 29개로 해마다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2001년에는 2000년에 비하여 7개(100%)가 증가하였으며, 2002년에는 2001년에 비하여 15개(10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03년에도 6월 10일 현재 이미 17개가 입주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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