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7일 화요일

공무원들의 창업의향에 대한 조사(3)

공무원들의 창업의향에 대한 조사(3)

7) 창업 후 기대 월수익: 창업 후 어느 정도의 월 순수익을 원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301-500만원이 47.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이 101-300만원으로 33.3%, 500만원이상이 11.6%, 1000만원이상이 7.2%로 나타났다. 즉, 81.1%가 월 500만원 이하의 수입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8) 창업시 애로분야: 창업시 자문을 받고 싶거나 애로를 느끼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창업 관련지식이 3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창업아이템선정(20.3%), 자금조달(13%), 점포입지(12.1%), 홍보 및 마케팅(5.8%), 지적재산권(3.9%)의 순서로 나타났다. 즉, 59.4%가 창업관련 지식이나 창업아이템 선정과 같은 기본적인 창업이론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것은 창업관련 교육에 대한 욕구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9) 창업자금 조달: 창업에 필요한 자금의 조달계획을 묻는 질문에 은행융자를 받겠다고 하는 사람이 2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퇴직금(24.6%), 예금/적금(22.7%), 정부지원 창업자금(11.1%)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10) 점포의 크기: 창업시 예상점포 크기를 묻는 질문에 11-30평이 4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0평이하(21.3%), 31-50평(14.5%), 무점포(10.6%), 50평 이상(10.6%)의 순으로 나타났다.

11) 창업정보의 획득: 창업관련 정보를 가장 많이 얻는 곳은 어디냐는 질문에 신문/전문잡지가 3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창업관련사이트(20.3%), 창업박람회(16.9%), 텔레비전/라디오(14.5%), 창업지원기관/관공서(7.2%), 창업컨설팅회사(4.3%)의 순으로 나타났다.

12) 성공창업의 요소: 성공창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40.6%는 시장성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홍보 및 마케팅(25.1%), 기술(18.4%), 자본(8.2%), 최고경영자(5.3%)의 순서로 응답하였다.

13) 창업자금의 규모: 창업을 위해 준비하였거나 사용할 창업자금 규모를 묻는 질문에 5001만-1억이 37.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3001-5000만원(25.1%), 1001-3000만원(19.3%), 1억 이상(9.2%), 1000만원 이하(8.7%)의 순으로 나타났다.

14) 인터넷 홈페이지 및 메일의 사용: 현재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89.4%가 운영하지 않고 있고, 10.6%는 인터넷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에 한번 이상 전자우편(e-mail)을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78.7%가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21.3%는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

5. 결론

요즈음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과거에는 매우 안전적인 직업으로 여겨졌던 공무원들도 창업을 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즉, 공무원의 75.3%가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전체의 59.4%가 창업관련지식 혹은 창업아이템선정에 애로를 느끼고 있으며, 창업지원기관/관공서에서 창업관련 정보를 획득하는 비율은 7.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들의 고용환경도 더 이상 안정되지 못하는 현 시점을 고려할 때에, 공무원교육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도 단순한 정신교육 혹은 업무교육의 차원을 넘어서 향후 전직(replacement) 혹은 퇴직을 고려한 창업 및 직무교육을 발전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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