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8일 수요일

전국 창업보육센터의 BI매니저 운영현황(1)

전국 창업보육센터의 BI매니저 운영현황(1)

★전국에 설치된 창업보육센터의 BI매니저 운영현황에 대해 조사하였다.

★국내 BI매니저의 74.2%가 20-30대이며, 43.3%는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있다.

★전체의 82.8%가 3년 미만의 창업관련 업무 경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창업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데 있어서 BI매니저들의 창업관련 네트워크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전체의 22.6%만이 입주기업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I매니저의 67.7%가 정규직이 아닌 임시계약직, 조교 등의 신분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75.6%의 BI매니저들이 일일 8시간 이상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53.7%의 BI매니저들이 연봉 2,000만원 미만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I매니저의 권한에 대해서는 많다(매우 많다)는 비율이 36.8%로서 적다(매우 적다)는 비율(27.3%)에 비하여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문 직업으로서 BI매니저의 장래성과 비전에 대해서 불만족(매우 불만족)하는 비율이 42.2%로서 만족(매우 만족)하는 비율(22.7%)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BI매니저의 입자에서 볼 때에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의 운영실태와 성과에 대해서 불만족(매우 불만족)하는 비율이 33.6%로서 만족(매우 만족)하는 비율(22.6%)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창업보육센터의 가장 중요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학의 관심과 재정지원이 46.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입주기업의 성과부족이 20.6%, 자금부족이 19%, 인력부족이 9.5%, 공간부족이 4%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 조사목적

1997년 11월에 한국이 경제적 위기로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후 많은 실직자들이 생겼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에서는 전국의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하였으며, 창업보육센터는 한국에서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핵심기관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조사에서는 창업보육센터의 실질적인 행정 책임을 맡고 있는 BI매니저의 운영현황에 대해 조사를 하였다. 창업보육센터에서 BI매니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센터장의 경우에는 교수들이 보직으로 맡고 있어서 실질적인 창업보육센터 운영의 승패는 BI매니저의 역할과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 창업보육센터에서의 BI매니저 운영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에 따라 창업보육센터가 성공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BI매니저에 대한 지원 및 육성정책에 대한 중요한 정책적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서 BI는 Business Incubator의 약어이다.)

□ 조사방법

2003년 8월 1일 현재 전국에 설치된 창업보육센터는 291개이다. 즉, 1997년 이전에는 12개, 1998년에는 19개, 1999년에는 89개, 2000년에는 94개, 2001년에는 42개, 2002년에는 23개, 그리고 2003년에는 7개가 개소되었다. (5개는 인가를 받았지만, 아직 개소를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 조사에서는 2003년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약 18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작성하여, 전국 창업보육센터에 메일 및 팩스로 발송하여 응답해 주도록 요청하였다. 그 결과, 291개의 창업보육센터 중에서 총128개 창업보육센터의 BI매니저(응답률 44%)가 응답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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