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7일 화요일

창업을 위해 필요한 4요소(2)

창업을 위해 필요한 4요소(2)

3. 창업자금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창업자금이다. 장사를 하려고 하는 이유도 바로 돈 때문이다. 입지가 중요하다고 명당점포를 구하려 해도 사사건건 걸리는 것이 바로 자금인 것이다. 사업은 욕심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성장기에는 빚을 내서라도 규모가 있는 창업을 시도해도 별 무리가 없지만 불황기에는 철저하게 규모를 줄이고 수익위주의 창업을 지향해야 한다. 총 소요자금의 70%-80%만을 투자하여 창업을 하는 것이 좋다.

실제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창업과정에서 불확실성 또는 불예측성 요인이 많을 뿐만 아니라, 창업 소요기간의 연장에 따른 가산분, 즉 창업 초기 1∼2년 또는 2∼3년 간의 소요자금 산정만으로는 창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여유자금을 갖고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개업 준비지연, 그리고 매출액 증가에 따른 추가 운전자금 소요 등의 이유로 창업 초기 약 1-2년 동안 소요될 총 자금을 정확히 산정 할 수 없다는 제약점 때문에 이들 요소를 충분히 감안함으로써 창업절차상 부족자금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데 큰 뜻이 있는 것이다.

4. 아이템

아이템(item)이란 업종이나 판매할 외식상품과 서비스의 총칭이다. 외식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가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첫 번째 관문이 바로 아이템 선정에 관한 문제이다. 이는 외식업이 아닌 다른 사업을 준비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아이템 선정은 창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신중한 자세로 여러 가지 아이템과 관련된 정보와 자료를 분석해 사업에 관한 타당성을 검토한 후에 창업을 결정해야 한다.

예비창업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잘되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다. 예비창업자들은 아이템을 잘 선택하면 성공을 보장받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쇠퇴기의 업종이나 경쟁포화상태인 업종의 선택은 피해야 하며 유망 아이템을 선정한 경우일지라도 그 선정 자체가 곧바로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업종선택에 임해야 한다.

5. 요약

창업의 4요소라고 할 수 있는 창업자, 사업자, 자본, 그리고 아이템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사항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창업자: 건강, 성격, 전문성, 기술, 자격증, 경험, 취미, 적성, 가족관계
(2) 사업장: 입지 및 상권분석, 권리금 분석, 점포 분석, 점포임대차 계약
(3) 자본: 창업자금의 최소화, 자기자본의 확대, 사업운영비 확보, 창업자금 지원제도 활용
(4) 아이템: 창업자금 고려, 상권/입지 고려, 업종 사이클 고려, 창업자와의 조화 고려

자료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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