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8일 수요일

벤처기업 직원들의 근무만족도(3)

벤처기업 직원들의 근무만족도(3)

4. 이직의향

비록 경력, 전공, 그리고 현재 업무와는 연관성이 없더라도 새로운 조건과 환경이 갖추어진 다른 회사에서 이직 제의가 있는 경우에 70.4%가 이직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29.6%만이 이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이직의향을 남자와 여자 직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남자(69.6%)에 비하여 여자 직원(72.1%)의 이직 의향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5. 스트레스

(1) 벤처기업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43.5%가 많거나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반하여, 스트레스가 적거나 매우 적은 비율은 1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남자와 여자 직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여자 직원(45.9%)이 남자(42.4%)에 비하여 업무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 스트레스의 원인: 스트레스의 원인을 살펴보면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58.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회사 분위기로 인한 스트레스(23.1%), 기타 업무 외적인 스트레스가 18.3%로 조사되었다.

□ 결론

본 조사에서는 벤처기업 직원들이 현재 근무환경에 대해 어느 정도로 만족하고 있는가를 조사하였는데, 전체적으로 볼 때에 근무만족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전반적으로 여성의 근무만족도가 남성에 비하여 낮게 조사되었다.

사실 1998-2000년에만 해도 대기업보다는 벤처기업에 취업하거나 이직하려는 직원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오히려 그것을 후회하는 직원들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그것은 벤처기업들의 경영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으며, 코스닥에 상장될 희망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벤처기업 직원들에 대한 대우도 날로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며, 그로 인해 근무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많은 벤처기업 최고경영자를 만나보면, 사실 몇 년 전의 소위 말하는 벤처정신을 요즈음 직원들에게서는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본 조사에는 [인터넷창업]을 수강한 계명대학교 경영정보학과 학생들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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