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8일 수요일

성공적인 창업과 투잡스를 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조언

성공적인 창업과 투잡스를 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조언

□ 서론

한국이 1997년 11월에 경제적 위기로 인해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이후에, 우리 사회에는 평생직장이라는 용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회사가 어려워지면 언제든지 정리해고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있고, 또한 많은 직장인들도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감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요즈음은 사오정, 오륙도 등의 용어들이 유행하고 있는데, 사오정은 45세 정년퇴직을 뜻하는 말이다. 또한 오륙도는 56세 정년 퇴직자는 도둑이라는 의미인데, 이러한 용어들은 요즈음 직장인들의 고용환경이 얼마나 불안한가를 대변해 주고 있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많은 직장인들은 차라리 일찍 사표를 내고 창업이나 한번 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 또한 직장에 근무하면서 퇴근 후 혹은 주말을 이용하여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즈음 벤처기업들의 상황을 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직장인들도 많다는 것이다. 창업을 하자니 실패했을 경우의 리스크(risk)가 너무 크고, 투잡스(two jobs)를 하자니 어떻게 해야 할지가 막막하다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현재 창업 혹은 투잡스를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창업과 투잡스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기는 커녕 오히려 직장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오는 결과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성공적인 창업과 투잡스를 위한 4가지 고려사항

첫째, 누구나 창업을 해야 하고, 투잡스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사실, 요즈음 벤처로 성공하여 대박을 터트리기는 고사하고 실패하여 가계가 파산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략하는 창업자들이 매우 많은데,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무작정 창업의 결과라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창업컨설팅회사 혹은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유망한 창업아이템에 대한 정보만 얻으려고 하지 말고, 자기가 정말로 창업에 적성이 맞고, 필요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가를 체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본인 스스로가 창업과 투잡스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였고, 어떤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체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5가지 항목에 대한 체크가 필요할 것이다.

(1) 지금까지 구축해 놓은 인적 네트워크가 창업 혹은 투잡스를 하기에 충분하지를 점검해 봐야 하는데, 특히 직장인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하려고 할 때에 소위 말하는 '착시(錯視)현상'을 경계해야 한다. 즉, 직장에 있을 때 본인의 능력과 영향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대기업에 다닐 때 탄탄했던 영업 네트워크가 막상 독립하여 창업을 하게 되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2) 평소에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수집과 정리를 꾸준히 해 왔는가를 고려해야 되는데, 매일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수집하여 자기만이 방식으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3) 내가 평소에 경험하고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창업 혹은 투잡스로 사업화 했을 경우에 정말로 사업성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4) 평소에 교육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기개발을 해 왔는가를 생각해 한다. 요즈음은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많은 직업 및 창업교육의 경우에는 무료로 실시된다는 것이다.
(5) 창업이나 투잡스를 생각하여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 두었는지를 확인한다. 현재 취득할 수 있는 각종 자격증에 대한 정보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노동부가 운영하는 Q-net(www.q-net.or.kr)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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