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8일 목요일

아무나 창업하나? 예비창업자의 62.9% 창업에 자질 없어(1)

아무나 창업하나? 예비창업자의 62.9% 창업에 자질 없어(1)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 143명을 대상으로 창업자질 테스트를 실시
★예비창업자들의 62.9%가 창업에 자질(혹은 적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
★특히 결단력(decision), 인내력(perseverance), 개성 및 열의(personality, enthusiasm), 책임감(responsibility)이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창업자질이 있는 비율이 낮아
★40-60대가 20-30대에 비해 창업자질이 있는 비율이 매우 낮아
★전문/대학 재학 이하가 전문/대학 졸업이상에 비해 창업자질이 있는 비율이 낮아

□ 조사목적

요즈음 벤처를 비롯하여 창업을 한 후에 파산하거나 낭패를 본 사람들이 매우 많다. 특히 외식업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분야의 창업에서 가맹점들이 기대했던 수익을 내지 못하고 매달 엄청난 적자를 보면서 점포 권리금 및 보증금을 물론이고 월세마저도 걱정하는 창업자들이 매우 많은 것이 사실이다.

왜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였을까? 그것은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였기 때문이지도 모른다. 기술만 있으며, 투자가들을 줄을 설 것이고, 코스닥에 등록하여 떼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이유중의 하나로서 창업자로서의 자질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즉, 창업에 자질이나 적성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창업을 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창업을 하기 전체 본인이 스스로 창업에 자질이나 적성이 맞는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창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성공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뉴비즈니스연구소(www.newbiz.or.kr, 소장 김영문 계명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에서는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과연 창업에 필요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가를 조사하였다.

□ 창업자질 테스트

창업 자질을 테스트하기 위해 미국의 Baumback이 개발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즉, 창업자의 자질을 평가하기 위한 주요 항목은 개성 및 열의(personality, enthusiasm), 비판 수용도(acceptance of criticism), 학습 능력(ability to learn), 근면성(Industry), 진취성(initiative), 결단력(decision), 책임감(responsibility), 인내력(perseverance), 계획능력(planning ability), 리더십(leadership)의 10가지 특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21개 설문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조사에서는 추가적으로 성별, 연령, 학력에 대한 자료도 수집하였다. 이를 통해 성별, 연령별, 학력별의 차이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 조사과정

본 조사는 뉴비즈니스연구소(www.newbiz.or.kr)의 소장인 김영문 계명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대학원 석사과정 최은빈 학생이 참여하였다.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에 대한 창업자질 테스트는 (사)한국소호진흥협회의 창업설명회에 참여한 예비창업자 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즉, 2002년 10월과 11월에 개최한 창업설명회에 참여한 예비창업자들에게 조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개별적으로 약10분이 소요되었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