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이성계 정권을 거부한 장표-
칠인정(경상북도 문화재 369호)은 고려 말에 젊은 장수였던 장표가 1409년(태종 9)에 건립하였는데, 한식 토석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고 정자 앞에 두 그루의 기이한 형상의 느티나무(쌍괴수)가 서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려가 망하고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자 장표는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는 [이군불사]를 외치며 고향인 인동(현재의 구미)로 갔었는데, 이성계 정권의 호출이 계속되자 그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도음산 아래 초곡까지 와서 초막을 짓고 은거하며 인동장씨 흥해파의 파조가 됐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초곡은 [포항의 두문동]이 됐다고 합니다.
[참고] 두문동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해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자 벼슬살이를 거부한 고려의 유신들이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 광덕산에 들어가 은거하며 만든 마을인데, 집에 박혀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 [두문불출]이라고 하는데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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