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오사화의 단초를 제공한 장소-
경상남도 함양에 있는 학사루는 무오사화(조선시대 4대 사화 중에서 첫 번째 사화)의 단초를 제공한 장소였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함양에 온 경상도관찰사였던 유자광(1439~1512)은 학사루에 올라 주변 경관을 보고 시를 써 누각에 걸었는데, 이 현판은 곧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함양군수였던 김종직(1431~1492)이 [고명한 선비들의 글이 걸려 있는 곳에 어찌 유자광 같은 인물의 글을 걸어놓을 수 있는가]라며 시판을 떼고 불에 태웠던 것이다.
하지만, 김종직의 사후 6년이 지나 권력의 칼은 유자광의 손에 쥐어졌는데, 김일손이 김종직의 [조의제문, 수양 대군(세조)의 계유정난(세조의 왕위 찬탈)을 비난하며 지은 글]을 사초에 넣은 것을 문제 삼아서 유자광은 김종직과 김일손이 대역부도를 꾀했다고 연산군(1498년 연산군 4년)에게 고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연산군은 김종직과 그의 문인들을 대역죄인으로 규정하였으며, 많은 사림들이 처형되거나 귀양을 갔다고 합니다.
[주소]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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