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7일 월요일

'일본 보따리무역의 모든 것' 동영상 보급

'일본 보따리무역의 모든 것' 동영상 보급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창업전문가인 계명대 김영문 교수가 일본 보따리무역을 직접 체험하며 제작한 동영상 교재를 무료로 보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교수는 보따리무역을 위해 지난달에 5박6일동안 일본 오사카(大阪)를 방문하며 체험한 동영상 클립 63개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배편으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오사카에서 구매한 상품을 배에 선적해 돌아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은 동영상은 오사카의 백화점, 도매상가, 아울렛 매장, 재래시장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음식점, 자판기, 길거리창업, 경마카페 등 최근 일본의 창업아이템에 대한 부가적인 정보도 포함돼 있다.

각 클립에는 일본 보따리무역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는 일본창업연구소 임동근 소장의 해설이 담겨져 해외무역에 대한 초보창업자들의 두려움과 시행착오를 줄여 줄 것이라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동영상에서 인터넷쇼핑몰 '소호리'(www.soholee.com)를 운영하는 이상철 대표의 창업현장을 탐방해 보따리무역으로 구매한 상품을 인터넷쇼핑몰에서 홍보하고 판매하는 실제 사례를 보여준다.

이 동영상은 창업길라잡이 카페(cafe.daum.net/isoho2jobs)에서 볼 수 있으며 보따리무역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들은 무료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한편 김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사랑나눔회는 일본창업연구소와 공동으로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일정의 일본 보따리무역,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 일정의 중국 보따리무역 체험행사에 각각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김영문 교수는 "일본, 중국 등의 보따리무역은 1천만원 이하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마진이 좋은 편이다"면서 "일본제품은 품질이 우수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직장인, 주부 등의 틈새 창업분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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