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7일 월요일

계명대 김영문교수 창업 관련 동영상교재 완성

계명대 김영문교수 창업 관련 동영상교재 완성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창업전문가인 계명대 김영문 교수가 7개월에 걸쳐 창업 관련 동영상교재 제작을 완성했다.

지난해 11월 동영상 제작에 착수한 김 교수는 창업 관련 이론, 실무, 사례, 아이템 등 예비창업자가 알아야 하는 모든 내용을 5∼13분 분량의 동영상클립 558개에 담았다.

김 교수는 자신이 2006년 말 출간한 창업학의 내용을 토대로 동영상의 내용을 22절로 나눠 제작해 직장일들도 휴식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동영상교재에는 창업환경, 창업자의 마인드와 자질, 사업타당성 분석, 아이템 선정, 자금조달, 지적재산권,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상권분석, 투잡스(two jobs) 및 보따리무역, 인터넷창업 등 창업과 관련된 모든 내용이 망라됐다.

계명대 경영정보학과에 재직중인 김 교수는 10년 전부터 한국소호진흥협회 회장을 역임해 온 대표적인 창업전문가로 2004년 사랑나눔회를 설립해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05년 개설한 창업길라잡이 카페(http://cafe.daum.net/isho2jobs)를 통해 매달 2∼3회의 창업교육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자립센터 설립을 준비중이다.

이 동영상교재는 김 교수가 빌린 캠코더로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는 등 UCC 형태로 만드는 과정에서 시력에 문제가 생겨 몇 번씩 치료를 받는 등 어려움 끝에 완성돼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창업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창업박람회장을 찾아 다녔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이 동영상교재는 창업길라잡이 카페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교도소, 사회복지기관 등에는 요청이 있을 경우 무료로 제공되는 데 전화(☎053-580-6413) 또는 이메일(soho@kmu.ac.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 교수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시간이 없어 창업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모자가정 등 소외계층의 홀로서기에 동영상교재가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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