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3일 금요일

여성들은 왜 창업을 망설이는가?(2)

여성들은 왜 창업을 망설이는가?(2)

□ 조사방법

2002년 12월 1일부터 2003년 1월 3일까지 약1개월 동안 창업을 원하는 여성 20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다. 조사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설문지는 총16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응답자의 연령, 최종학력, 현재직업(상황)에 대한 3개의 문항과 창업을 하고자 할 때에 부딪힐 수 있다고 생각되는 13가지의 문제에 대해 조사를 하였다. 각 항목에 대한 조사는 5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1을 '애로(문제)가 전혀 없다'에서 5를 '애로(문제)가 매우 많다'로 측정하였다. 이를 통해 각 항목별로 평균점수를 산출하였다.

□ 조사결과

○ 응답자의 특성

첫째, 설문조사에 응답한 여성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전체의 45.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30대가 31.7%, 50대가 17.3%, 20대 이하 및 60대 이상이 각각 2.9%로 조사되었다. 즉, 조사에 참여한 여성들의 65.4%가 40대 이상이라는 것이다.

둘째, 학력별 분포를 보면, 전문대/대학졸업이 전체의 44.2%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고졸이하가 42.3%, 대학원 이상이 9.6%, 전문대/대학재학이 2.8%로 조사되었다. 즉, 전문대/대학 졸업 이상이 전체의 53.8%를 차지하고 있다.

셋째, 현재직업(상황)별로 살펴보면, 전업주부가 28.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미취업자 및 실직자가 18.3%, 전업예정자가 16.3%, 회사원이 12.5%, 자영업자가 10.6%, 전문직종사자가 9.6%, 학생이 3.8%로 조사되었다. 여기에서 보면, 47.1%는 현재 직업을 갖고 있는 여성들이고, 52.9%는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는 여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과반수 이상의 여성들이 현재 직업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창업 혹은 전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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