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3일 월요일

2004년 창업분야의 10대 과제(2)

2004년 창업분야의 10대 과제(2)

□ 청년실업의 대안으로서 청년창업을 준비해야 한다.

요즈음 청년실업율이 9%에 진입하고 있고, 2004년에는 더욱 더 증가할 예정이다. 그것은 국내 기업의 70%가 2004년에 채용을 늘릴 계획이 없다는 것이고, 신규채용 보다는 경력자 채용이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년창업은 분명히 청년실업의 대안이 될 수 있는데, 단순히 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창업을 한다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이다. 즉, 저학년 때부터 창업을 준비하고,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은 후에 창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학에서부터 창업관련 과목의 개설, 창업상담실의 운영, 창업동아리의 육성, 대학생 창업실험실 운영 등 청년창업의 지원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투잡스의 정착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사오정, 오륙도, 삼팔선, 이태백이라는 용어는 이제 낯설지가 않게 되었다. 요즈음 직장인들이 얼마나 불확실한 환경에서 불안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가를 잘 대변해주는 용어라고 할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퇴근 후 혹은 주말에 새로운 직업을 갖도록 해야 하고, 또 이를 위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투잡스족들은 몰래 숨어서 하듯이 투잡스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린다는 것이다. 지금은 어떤 회사도 평생고용을 보장해 주지 못하듯이, 직장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경험과 경력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분위기가 필요할 것이다.

□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증제가 필요하다.

요즈음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창업형태가 바로 프랜차이즈라고 할 수 있다. 가맹점을 모집할 때에 본사가 받게 되는 막대한 가맹비와 인테리어 관련 수입으로 인해서 창업비용이 과다하게 책정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투자비용에 대한 기대수익이 과장되어 예비창업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무분별한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난립하면서 제대로 검증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가맹점의 모집에만 열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본사 및 아이템에 대해 심의를 거쳐서 인증을 해주는 인증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등이 신속하게 도입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벤처CEO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IMF 이후 벤처가 등장하면서 가장 먼저 지원한 것이 창업보육센터를 통한 저렴한 사무실의 제공과 각종 정부 자금의 지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벤처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로서의 교육은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창업자 561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더라고 이공계열 출신이 전체의 65.1%로 나타났으며, 이것은 벤처경영에 대한 교육훈련이 많이 실시되어야 함을 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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