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2일 일요일

최근 여성들의 창업 의향 조사(3)

최근 여성들의 창업 의향 조사(3)

3. 창업 관심분야 및 이유

(1) 관심분야: 외식창업이 25.5%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서비스업(20%), 인터넷창업(10.5%), 신기술벤처(10%), 판매/유통업(10%), 소호(7.5%), 교육사업(6.5%), 제조업(4.5%), 시설/대여업(4%) 등으로 조사되었다. 2003년 2월의 조사에서 외식창업이 42.6%로 1위인 것을 고려하면, 외식창업이 아직도 1위이지만 관심도가 매우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2) 독립창업과 투잡스: 앞에서 조사한 관심분야를 독립창업의 형태로 할 것인가 혹은 투잡스(two jobs)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독립창업의 형태로 진행하겠다는 응답은 37.5%인데 반하여, 투잡스 형태로 하겠다는 응답이 62.5%로 훨씬 높게 나타났다. 사실, 과거 IMF 직후에 엄청나게 많은 직장인들이 독립창업을 하여 실패를 경험하였으며, 최근의 창업경향을 직장에 다니면서 퇴근 후 혹은 주말을 이용하여 투잡스의 형태로 창업을 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직장에서 사표를 내고 창업을 하게 되는 경우에, 따르게 되는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많은 여성들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3) 창업에 대한 이유: 가계수입을 위해서가 35.5%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경제적 독립하고 싶어서(17.5%),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고 싶어서(16%), 사업능력을 발휘하고 싶어서(12.5%), 여유자금을 활용하기 위해(11%), 기업체를 한번 소유해 보고 싶어서(7%)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여기에서 보면,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발휘하고 싶어서 사회에 진출하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창업규모 및 기대수익

(1) 인력의 규모: 창업을 할 때의 인력규모를 살펴보면, 2-4명이 5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5-9명(23.5%), 1명(14.5%), 10명 이상(9%)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즉, 67.5%의 여성들이 4명 이하의 소규모로 창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 투자금액: 3,000-5,000만 미만이 30%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000-3,000만 미만(25%), 5,000만-1억 미만(19.5%), 1,000만 미만(17%), 1억 이상(8%) 등으로 조사되었다.

(3) 기대수익: 창업 후 기대하는 월 수익으로는 100-300만 미만이 54.5%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300-500만 미만(26.5%), 500만 이상(11.5%), 100만 미만(7%) 등으로 조사되었다.

5. 창업시 주요 애로사항: 여성들이 창업을 하려고 할 때의 주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가정문제(살림, 자식교육)가 28.5%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성차별(18%), 자금조달(17.5%), 창업관련 지식 및 정보(11.5%), 창업에 대한 심적 두려움(10%), 홍보·마케팅(8%), 회계 및 법률(4%) 등으로 조사되었다. 여기에서 보면, 여성들의 46.5%가 가정문제(살림, 자식교육)와 성차별을 창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6. 창업지원기관에 대한 지식: 여성들의 68%가 창업지원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어떤 기관들이 창업을 지원해 주는지 그리고 그러한 기관들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7. 자금조달: 예금/적금이 31.5%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정부지원 창업자금(25%), 은행융자(17.5%), 투자유치(10%), 주변에서 빌림(9%), 카드대출(3%) 등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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