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6일 목요일

여성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 조사(2)

여성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 조사(2)

7. 창업준비

(1) 창업박람회 혹은 설명회의 참가 횟수: 최근 3개월 동안 창업박람회, 창업설명회 혹은 창업강좌에 참석한 횟수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가 79.4%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1-2회가 18.7%로 조사되었다. 즉, 여성들의 79.4%가 창업박람회, 창업설명회 혹은 창업강좌에 전혀 참석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 창업관련 사이트의 접속: 창업관련 사이트를 하루에 접속하는 횟수에 대해서는 전혀 하지 않는다가 62.2%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1-2회(32.5%), 3회 이상(5.3%)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3) 여성들의 창업준비를 앞에서 언급한 창업시 걸림돌 및 애로분야와 연계시켜 분석해 보면, 창업시 걸림돌 혹은 애로사항들은 창업박람회 혹은 설명회의 참가, 또는 창업관련 사이트를 자주 접속함으로 인해서 어느 정도는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창업을 하는 것은 무리이며, 적어도 3개월 정도의 창업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8. 점포 및 투자, 그리고 기대수익

(1) 점포크기: 창업시에 갖추고 싶은 점포의 크기에 대해서는 10평 미만이 35.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0-30평 미만(32.7%), 무점포.재택(19.2%), 30평 이상(12.5%)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한 가지 주목할 것은 무점포.재택창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간다는 사실이다.

(2) 투자금액: 창업에 투자하고 싶은 금액으로는 1,000-3,000만원 미만이 29.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000만원 미만(23.1%), 3,000-5,000만원 미만(18.8%), 5,000만원 이상(16.8%), 그리고 무자본(11.5%)으로 조사되었다.

(3) 기대수익: 창업 후 월 기대수익으로는 100-300만원 미만이 41.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300-500만 미만(39.4%), 500만 이상(12.5%), 100만 미만(6.3%)으로 조사되었다.

9. 자금조달: 창업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에 대해 은행대출이 37.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적금/예금(26.7%), 정부지원 자금(10.7%), 주변에서 빌려서(6.3%), 투자유치(5.8%) 등으로 조사되었다.

10. 많이 이용하는 창업지원기관: 창업관련 협회/단체가 26.2%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창업보육센터(22.5%), 소상공인지원센터(19.3%) 혹은 중소기업청(19.3%), 관공서(시청 혹은 도청, 10.7%) 등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 결론: 여성들의 성공창업을 위한 5가지 방법

1. IMF 이후에 정부에서 실직자 대책으로 각종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요즈음은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주로 남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었는데, 향후에는 여성들을 위한 창업 및 직업교육이 다양하게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는 남성 가장의 소득으로 가계를 꾸려나가는 시대를 지나갔으며, 여성들의 자기능력 발휘기회의 제공 등을 위해서도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지방자치단체, 기관 및 대학 등 중심으로 실시되어야 한하다는 것이다.

2. 국내에는 수 백개에 달하는 창업관련 사이트들이 있지만, 여성들을 위한 창업사이트는 너무 부족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다. 지방자치단체 혹은 여성단체에서 여성창업사이트 혹은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운영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3. 여성 스스로 창업박람회, 설명회 등에 적극 참여하여 창업정보의 수집을 게을리 해서는 단되며, 특히 하루에 1-2번은 창업사이트 혹은 창업뉴스를 검색하여 읽어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창업을 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실패를 자초할 수 있다는 것이다.

4. 여성들이 무점포 혹은 재택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아이템을 개발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남성과는 달리 가사노동에 대한 부담이 크고 또한 사회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초기단계에서부터 점포창업의 형태로 시작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5. 현재 전국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운영하는 14개의 창업보육센터가 있지만, 남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293개의 창업보육센터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지역별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확충함은 물론 여성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협회 혹은 단체도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것으로 판된된다. 또한,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의무적으로 여성상담사를 배치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설문조사: 최은정(계명대학교 벤처창업보육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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