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6일 목요일

교도소 수용자들의 창업관심 조사(2)

교도소 수용자들의 창업관심 조사(2)

□ 주요 결과

1. 설문조사자의 특성

(1)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전체의 47.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30대가 31.1%, 50대 이상이 12.1%, 20대가 9.1%로 조사되었다.

(2) 학력별로 보면, 고졸 및 이하가 전체의 78.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전문대 및 대학졸업이 9.9%, 전문대 및 대학 재학생이 8.4%, 대학원 이상이 3.1%로 조사되었다.

(3) 교도소에 수용되기 전의 직업을 보면, 자영업자가 전체의 43.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실직자(미취업자 포함, 16.9%), 전문직 종사자(14.6%), 회사원(6.9%) 등으로 조사되었다.

2. 창업에 대한 의향: 창업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수용자들의 94.7%가 창업을 하고 싶거나 관심이 있다고 응답을 하였다. 즉, 취업을 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용자들은 창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3. 창업에 대한 동기: 나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가 33.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적성에 맞는 일을 하기 위해(20.9%), 보다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어서(17.8%), 사업능력을 발휘하고 싶어서(13.2%), 취업이 어렵다고 판단해서(7.8%),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고 싶어서(6.2%) 등으로 조사되었다.

4. 창업관심 분야: 출소 후 하고 싶은 창업분야로는 유통업이 전체의 22.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외식창업(20.8%), 소호(무점포, 재택, 10.8%), 인터넷창업(6.9%), 소자본창업(6.2%) 등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기존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모든 설문조사에서는 외식업이 항상 1위로 나타났지만, 교도소 수용자들의 경우에는 유통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교도소 수용자들의 43.8%가 자영자인 것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출소 후에 창업을 할 경우에는 교도소 수용 전에 경험해 본 일과 같은 업종으로 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61.1%로 조사되었다.

5. 창업자금: 창업을 할 경우에 투자할 자금의 규모로는 1,000만원 이하가 전체의 31.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000-3,000만원 이하가 25.4%, 5,000만원 이상이 24.6%, 3,000-5,000만원 이하가 18.3%로 조사되었다.

6. 자금조달: 창업에 필요한 자금의 조달계획을 살펴보면, 예금/적금이 전체의 24%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정부지원 창업자금(18.6%), 주변에서 빌려서(15.5%), 은행융자(11.6%) 혹은 투자유치(11.6%) 등으로 조사되었다.

7. 점포 크기: 창업 시 점포의 크기는 10-30평 이하가 전체의 39.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0평 이하(17.2%), 무점포.재택(15.6%), 30-50평 이하(14.1%)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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